자신만의 모임을 만들어가는 22년차 직장인 호스트 이야기
제2의 인생을 고민하다 문토에서 독서모임을 시작한 담백한 하루님.
일반 직장인으로서 재테크 모임에 도전하며 진심과 열정 가득한 모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22년째 직장인 생활을 하고 있는 담백한 하루입니다. 오래 회사생활을 하며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저는 나를 탐구하는 일, 사람들에게 나누는 것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상의 루틴도 중시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이런 가치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는데, 혼자서는 채널이 없으면 어렵잖아요. 문토 덕분에 쉽게 플랫폼을 이용해서 도전해볼 수 있었어요.
Q. 문토에서 첫 모임은 어떤 형태로 시작하셨나요?
독서모임으로 시작했어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진입장벽이 가장 낮아 보였거든요. 다만 일반적인 독서모임과는 좀 달랐어요. 같은 레벨의 사람들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제가 가진 경험을 나누는 게 메인이었어요.
리딩하는 과정이었고, 그걸 통해서 다른 분들에게 영향을 주는 걸 의도했죠. 발제문을 준비해서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꺼낼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고, 오신 분들도 만족하셨어요. "이렇게 계속 해봐도 좋겠다"는 자신감을 가졌던 첫 모임이었어요.
Q. 유료 모임 오픈을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초반 무료는 테스트 같은 걸로 시작했어요. 시스템을 파악하고,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들어오시는지 확인하고. 플랫폼을 이해하는 게 유일한 장벽이었지, 콘텐츠 자체는 처음부터 유료로 해도 괜찮은 수준이었거든요.
결정적이었던 건 무료 모임의 분위기였어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오시는 분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야 진심인 대화가 되는 건데, 무료로 하면 사람들이 그만큼 마음의 준비를 안 하고 오시더라고요. 유료를 해야 진지한 분들이 모인다는 걸 알게 된거죠.
Q. 모임 가격을 설정하는 팁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이만한 가치를 내도 오겠다"는 사람만 받고 싶었어요. 다른 모임들의 가격을 대략 보고, 제 모임의 가치에 대한 자신이 있어서 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게 잡았어요.
팁이라고 한다면, 카테고리별로 특성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저는 N잡재테크와 자기계발 카테고리에서 모두 활동하는데, 각각의 특성을 고려하고 저만의 차별점을 결합해 '부자독서' 콘텐츠를 만들고 지속하고 있습니다.
Q. 유료 모임 운영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스스로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게 됐어요. 무료로 하면 소위 진상을 만나도 그냥 받아줄 수밖에 없잖아요. "다신 안 해, 이런 시간 낭비를 왜 하고 있지?" 이렇게 갈 수밖에 없거든요. 유료로 하겠다고 결심하는 건, 그 선까지 다 생각해둔 거예요. 그 돈이 오히려 저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거죠. 책임감과 지속 가능성, 그게 유료 모임 후 겪은 가장 큰 변화였어요.
그리고 내가 제일 성장하더라고요. 2시간이라는 시간을 내어 와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 자체도 참 감사한 일이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나를 성장시키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Q. 본업과 병행하시면서 실제 모임 운영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주 1회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고, 활발할 때는 한 달에 4회 정도 열었어요. 여유 있는 주말 시간을 활용해서 열고 있어서 본업과 충돌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준비 시간은 처음 기획할 때 주제에 따라 꽤 투입했는데, 지금은 콘텐츠가 잡혀 있어서 별도 준비 시간은 거의 들지 않아요. 한번 탄탄하게 기획해두면 이후에는 가볍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직장인 호스트로서의 장점인 것 같아요.
수익은 매달 일정하지는 않지만, 모임이 열릴 때마다 소정의 부수입이 발생하고 있어요.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생기는 수입이라 의미가 다릅니다. 무엇보다 수익 자체보다 모임을 통해 성장하는 경험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요.
Q. 아직 유료 모임을 망설이고 계신 호스트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리스크는 전혀 없잖아요? 그러니 편하게 시도해 보세요!
모객이 안 되면 다시 도전하면 되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한 번 두 번 해보면서 경험 쌓고, 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가시면 돼요. 무료보다 유료가 훨씬 더 본인을 성장시킬 겁니다. 큰 책임감과 함께!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지금 하는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을 것 같아요. 문토 덕분에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거든요.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듣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모임에서 함께하는 순간에 충만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진심이 통하는 분들을 만날 때 느끼는 그 감정이요.
결국, 뭐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데 영향을 주고 싶어요. 그런 삶을 살기 위해 계속 도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