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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모임에서 월 수익 500만 원 호스트가 되었어요

무료 모임에서 월 수익 500만 원 호스트로 성장한 이야기

무료 모임 1~2회 만에 유료 모임을 시작해, 지금은 파티 카테고리의 대표 주자가 된 지강타로님! 본업은 타로 상담사인 그가 문토 호스트로서 성장해 온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지강타로입니다! 본업은 타로 상담사예요.
처음엔 위스키바에서 소셜링을 열었는데, 지금은 아예 제 파티룸을 차려서 게하 파티도 하고 있어요.

Q. 문토에서 처음 모임을 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게스트 하우스에서 타로 클래스를 하고 있었는데, 수업이 끝나면 시간이 남아서 참여자분들이랑 같이 놀았었어요. 그때 어떤 분이 "문토 호스트를 하면 잘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문토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모이면 늘 리더를 맡았었거든요. 그래서 호스트 활동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마침 동네 위스키바 사장님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럼 여기서 한번 해봐라" 하고 기회를 주셔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첫 모임은 어떠셨나요?

아직도 기억나요. 무료로 열었고, 제가 할 줄 아는 게 타로다 보니 참여자분들을 다 봐드렸었어요.
사실 열기 전에 친구 3명한테 미리 참가해줄 수 있냐고 연락했거든요. 그래서 친구 3명, 모르는 분 4명과 재밌게 놀았습니다. 떨리긴 했지만, 멤버분들이 분위기를 같이 만들어주셔서 잘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어요.
소규모 모임은 소규모인 것만으로도 선택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무료 모임 준비하시는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장기를 확실히 어필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Q. 무료로 모임을 운영하면서 느낀 한계나 고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노쇼가 정말 많아요.
유료 모임은 최소 단위가 1만 원이라서 그 금액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확 달라요! 멤버분들의 태도도 훨씬 적극적이고요.

Q. 유료 모임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점점 모임을 열다 보니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됐고, 참여자분들이 "이 정도 소셜링이면 돈을 받으시는 게 맞다"고 권유해주셔서 용기를 냈어요.
가격을 정할 때는 직접 다른 소셜링에 참여해 본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저는 4곳 정도 다녀왔었는데, 구성이나 분위기를 체험해보니 '내 모임은 이 정도 가격이면 되겠다'는 감이 오더라고요. 유료 모임을 고민하시는 분들도 다른 호스트분들의 모임에 직접 가보시면 가격 설정하는 데 참고가 많이 되실 거예요.
처음엔 거의 남는 게 없었어요. 가격도 낮게 잡고, 받은 돈은 전부 소셜링에 재투자했거든요. 솔직히 남는 돈이 5천 원도 안 됐던 것 같아요. 그렇게 2~3달은 수익이 없다고 봐도 무방했죠. 이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가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Q. 모임을 정말 많이 열고 계시잖아요! 이렇게 꾸준히 하실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서울에 올라오고 열흘 만에 문토를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모임을 정말 많이 열었는데, 사람과 사람이 연결될 때의 힘이 크다는 것을 매번 느껴요.
유료 모임의 장점이라고 하면 수익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수입은 보너스라는 생각이에요.
돈이 따라오는 느낌이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즐겁게 하고 있고, 제일 기분 좋은 순간은 게스트분이 오셔서 "나는 저렇게 못할 것 같다"고 하실 때예요. 대체 불가라는 느낌이 들면 뿌듯하죠.

Q. 주에 여러 번 모임을 여신다고 들었어요. 호스트로서의 일주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해요!

지금은 주 6회 정도 모임을 열고 있어요. 이미 제 공간이 있고, 모임 구성을 담당해주는 스태프가 있어서 저는 신청 관리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항상 최적의 컨디션으로 모임에 임할 수 있어요.
본업인 타로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보통 일요일에 다음 주 모임 일정을 먼저 짜고 남는 시간에 상담 예약을 받고 있어요. 문토를 중심으로 일주일을 설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모임을 꾸준히 열다 보면 콘텐츠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어떻게 풀어가고 계신가요?

한강뷰가 보이는 공간이다 보니 뭐가 가장 잘 어울릴까 고민했어요. 그래서 제목에 후킹 포인트를 다 적어버렸습니다. 시티팝, 한강뷰, 하이볼. 셋 중 하나는 좋아하실 테니까요!
재방문율이 엄청 높은 편인데,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콘텐츠도 계속 바꿔봤어요. 장마가 일주일 내내 올 때는 [비 오는 날 김치전] 컨셉으로 돌렸더니 그때부터 확 잘 됐어요. 그 뒤로는 대중적인 픽을 고르자는 방향이 잡혔죠.
삼겹살로 쭉 가다가 곱창도 넣어보고, 9월 초부터는 크리스마스 컨셉 파티도 운영했어요. 모임 정원을 고려했을 때, 크리스마스를 먼저 즐기고 싶은 사람은 충분히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밀고 갔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모임도 결국 좋아하는 것들을 해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좋아하던 걸 좀 싫어하게 된다 정도?(웃음)

Q. 마지막으로, 아직 유료 모임을 망설이고 계신 호스트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유료로 모임을 오픈하면 부수입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보다 좋았던 건 자발적 동기부여가 된다는 거예요.
이 일이 적성에 맞고 정말 좋아하는 영역이라면, 덕업일치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문토에서 한번 해보세요! 적극 권장드립니다.